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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제목 ''모유를 아이티 젖먹이들에게'' 미국 여성들의 선행
작성자 모유은행
작성일 2010-03-22 10:50:34.0 조회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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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에게 젖을 물리는 미국 여성들이 정성껏 모은 모유가 아이티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지진으로 인한 충격과 여진에 대한 공포,부실한 영양 섭취 때문에 아이티 여성의 모유 생산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아이들이 먹을 모유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북미모유은행협회(HMBANA)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앞바다에 정박 중인 미해군 전함 '컴포트' 호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눠 먹이도록 두 개의 냉장 박스에 담아 전달했다고 시사 주간 '타임'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1403 온스 분량의 우유병을 아이티로 보내기 위해 노력 중인 국제모유프로젝트의 아만다 니커슨 사무총장은 "모유의 중요성을 아는 의사가 이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뉴욕에 본부를 둔 특수화물 취급 회사 '퀵 인터내셔널 쿠리어'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화물기들이 큰 도움을 줬다.미국 전역에서 보내오는 모유를 빨리 한  데 모이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군 헬리콥터도 동원됐다.





   이 배에 오른 소아과 의사 가운데 한 명인 에리카 비어드 어빈 박사가 처음 승선했을 때 보관 중인 분유는 3병밖에 없었다.그래서 복무 중인 해군병사 가운데 모유 수유하는 이들을 접촉해 젖을 짜내게 한 뒤 이를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이 배에서 태어난 신생아 한 명 등 아이들에게 먹였다.
   이른바 '젖가슴(booby)' 블로거들이 주초에 모유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자 수천명의 여성이 아이티 본토의 아이들에게 보내고 싶다며
모여들었다.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폴린 사카모토 HMBANA 회장은 "그곳 아이들 사진을 보면 아이들에게 젖을 먹이고 싶어한다.하지만 거기는냉장 시설도 없고 전기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모유은행들은 엄격하게 기부자를 검사하고 예방접종도 받게 한 뒤 철저히 관리해 냉장시킨 뒤 배급한다.멀리 떨어진 아이들에게 전달할 때에는 드라이아이스에 넣어 옮겨진다.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소젖처럼 상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유엔어린이기금(UNICEF)와 유엔식량계획이 지난 21일 합동성명을 내고 필수적인 기반시설이 갖춰져있지 않기 때
문에 기부받은 모유들을 아이티 본토에 전달할 수 없다고 설명하기에 이른 것도 이 때문이다.
   공공보건 관리들은 지금도 아이티 엄마들이 곧바로 아이들에게 젖을 물려 먹이는 것이 최선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2004년 동남아시아 쓰나미 때도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에다 영양섭취도 잘 안돼 여성들의 모유 생산능력이 떨어지자 많은 양의 분유가 피해지역에 답지했다. 한 인도 마을에는 탈지분유가 배급됐는데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배앓이를 한 사례가 모유를 먹은 아이들보다 3배나 많았다는 보고가 있다.
   대다수 엄마가 모유를 먹이는 아이티에서는 소독병과 젖꼭지 같은 것들이 있어야 분유를 먹일 수 있어 오히려 문제만 복잡해진다.그래
서 WHO와 UNICEF 모두 분유를 무지정 기탁하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구호단체 'Save the Children'는 지진으로 숨지거나 사라진 엄마를 대신해 젖을 물리고 있는 여성들에게 분유를 더러운 물에 타 먹이면 안된다고 현지 라디오를 통해 경고하고 있다.
미국 모유위원회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캐시 캐로서스는 "분유는 재해 비상상황에 꼭 필요하다."면서도 "비상시에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들의 치사율이 수질이라든가 살균 능력 부족 등 때문에 훨씬 높다."고 짚었다.
   지진으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노심초사하는 여성들은 '컴포트' 호가 기증받은 모유들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조금
더 늘렸으면 하고 바란다.적어도 해군 병사 한 명은 모유의 쓰임새를 찾았다.태어난 지 10주 된 아이를 놔두고 부대에 복귀한 그는 평소 모유를 짜서 그냥 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본토에서 매일 오는 페리선 편에 모유를 보낸다.어빈 박사는 전함 이름을 따서 재치있게도 '컴포트 푸드(안전한 음식)'라고 이름 붙였다.